한미약품 주가 전망
한미약품은 의약품을 제조하고 판매하고 있는 기업으로 알려져 있다. 과거에 제약 바이오 주들의 큰 상승을 이끌었던 주역이 되기도 했다. 그런데 현재 주가는 상당히 많이 떨어져 있는 상태다. 지난달 악재를 맞이하면서 주가는 또 하락세를 이어가고 있다.
한미약품의 주요 상품과 매출 현황을 보면 고지혈증 치료제 로수젯정이 현재로서는 매출 비중이 높고 복합 고혈압 치료제인 아모잘탄정 그리고 역류성 식도염 치료제 에소메졸, 타짐주, 팔팔정, 추정 등 다양한 제품이 한미약품의 제품으로서 구성이 되어있다.
코로나 19 여파로 인해서 대부분의 기업들은 1분기부터 실적이 저조했다. 2분기 역시도 실적이 좋지 않을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한미약품 같은 경우에는 그럼에도 불구하고 주가도 큰 상승의 흐름을 보여주지 못했는데 1분기 코로나 여파에도 그렇고 매출가 영업이익이 전년 동기 대비 4.9%, 10.8%의 증가세를 보였다.
그만큼 기대치가 높지 않았음에도 불구하고 주가는 제대로 된 움직임이 없었다. 최근에 호중구감소증 치료제 롤론티스에 대한 국내 허가 신청을 제출했다. 롤론티스는 한미약품이 개발한 것으로 미국 제약기업 스펙트럼에 라이선스 아웃한 신약이다. 한미약품이 독자적으로 만든 플랫폼 기술인 랩스커버리를 적용하여 만든 약물이다.
랩스커버리는 바이오의약품에 약효와 투약 주기를 획기적으로 늘려주는 기술이다. 투약 주기를 늘렸다는 건 그만큼 약물의 투여 횟수를 줄일 수 있다는 뜻이기 때문에 환자들에게는 긍정적인 부분이다. 또한 호중구감소증이 발생한 초기 유방암 환자 647명을 대상으로 두 차례 임상이 진행되었는데 그 결과 롤론티스의 안정성과 약효가 이미 증명이 되었다.
그래서 한미약품은 이 임상결과를 토대로 구조 자체의 신규성과 기술 진보성을 내세워서 식약처에 허가를 신청한 상태다. 만약 내년 상반기에 국내에 출시가 된다면 국내업체가 개발한 바이오 신약들 중에 상업적인 성공 가능성이 가장 큰 제품이 될 전망이다.
현재 국내 업체가 개발한 31개의 신약 중 바이오신약은 3종뿐이고 이 중에 두 제품은 발매하지 않았거나 품목이 취소됐고 나머지 한품목은 연매출 5억 원대에 불과하다고 한다.
한국에 호중구감소증 치료제 시장규모는 700여 건에 달하기 때문에 롤론티스의 활약을 기대해 볼만 할 것으로 보인다. 한미약품의 첫 번째 바이오신약 롤론티스의 호중구는 우리 신체에서 아주 중요한 면역을 담당하고 있다.
호중구 수치가 떨어지면 항암치료를 받는 분들은 치료를 중단해야 하는 상황이 발생하기도 한다. 호중구감소증 치료제는 항암치료 시 굉장히 필수적인 치료보조제로 꼽힌다.
앞서 설명했던 것처럼 한국 호중구감소증 치료제 시장 규모는 700여 건 규모로 굉장히 크기 때문에 한미약품은 오랜 기간 공을 들여서 장기 지속형 호중구감소증 치료 바이오 신약 롤론티스를 개발하기 시작한 것이다. 복잡한 임상과정을 다 거쳐서 안정성 부분에서는 긍정적으로 보인다.
이번 허가신청이 예정된 절차대로 심사될 경우에는 롤론티스는 내년 상반기 국내에서 출시될 예정이다. 미국에서는 올해 하반기 출시가 예정되어있다. 호중구감소증이 결국에는 항암 치료에 대한 부작용으로써 이에 대한 치료제를 개발한 것이다. 이에 대한 시장 역시도 앞으로 주목해야 될 것으로 보인다.
한미약품 같은 경우에는 글로벌 파트너를 통해 꾸준한 기술수출성과를 달성해 왔고 과거에 엄청난 기술수출에 대한 금액도 성과로 달성을 해왔던 기업이다. 사실 과거와 대비했을 때 최근 실적 부분은 아쉬움으로 남는다. 하지만 과거의 저력은 앞으로 에 대한 기술개발 라인업이 상당히 많이 대기 중인 기업이다.
과거보다는 앞으로 에 대한 기대를 가져볼 만한 상황이고 현재까지 실적 역시도 과거 대비했을 때보다는 충족을 하진 못했지만 꾸준하게 수익을 달성해나가고 있는 기업이다. 따라서 안정성에 대한 측면에서는 충분하다고 판단된다.
지난달 사노피 측에서 에페글레나타이드에 대한 권리 반환을 통보했다. 120일간 양측 협의를 통해 최종 결정을 내린다. 그동안 한미약품이 기술수출을 해왔던 제품에 대한 반환 통보 소식이 이번이 한 건이 아니었다. 과거부터 이런 악재 때문에 주가가 많이 떨어졌던 이력이 있다.
이런 과정에서 또 한 번에 기술수출 반환 통보가 나왔기 때문에 매수자들을 불안에 떨게 만들기도 했다. 그래도 주가를 보면 과거에 비해서 많이 진정이 되었다고 판단된다.
지금은 매도에 관점으로 보기보다는 실적과 기업가치를 대비했을 때 싼 가격에 위치해 있기 때문에 지금은 충분히 분할 관점에서 매수에 관점으로 봐도 좋을 것 같다. 단기 관점보다 중장기 관점으로 보는 것이 좋을 것으로 판단된다. 악재에 빠져 주가가 싼 가격에 위치해 있다면 천천히 매수에 관점으로 보는 것이 좋을 것 같다.
지금은 고민할 필요 없이 인내심을 가지고 연말 정도까지 가져가보는것이 좋을 것 같다. 현재 한미약품을 보면 답답한 마음이 드는 것이 정상이다.
한미약품을 보면 시장으로부터 신용을 잃게 되니까 주가를 회복하는데 꽤 많은 시간이 걸리고 있다. 코스닥에 신기술을 가지고 있는 벤처기업이 워낙 많고 코로나 백신 개발하는 회사들도 동아약품이나 한미약품 이런 쪽보다는 신 벤처기업들이 많다. 그렇기 때문에 최근에 그쪽으로 매수자가 쏠리고 있다. 신 벤처기업들이 오히려 신뢰가 회복되는 상태다.
한미약품도 신기술개발을 활발히 하고 있고 임상도 진행하고 있는 회사다. 단지 시장으로부터 신뢰를 잃은 상태에서 주가가 앞으로 회복하는데 시간이 걸리고 있을 뿐이지 올라오는 것에 대해서는 긍정적으로 생각하는 것이 좋아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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