꼬막의 효능
꼬막은 돌조개과에 속한다. 남해안과 서해안에 많이 분포하는 조개다. 11월부터 3월까지 제철이기 때문에 추운 겨울에 맛있게 먹을 수 있는 겨울철 별미다. 꼬막의 식감은 담백하고 쫄깃한 식감을 자랑한다. 특히 꼬막은 회로 먹기도 하고 무침이나 국, 찌개 등의 다양한 요리의 식재료로 많이 사용된다.
꼬막은 맛과 식감뿐만 아니라 필수 아미노산과 여러 비타민, 무기질 성분들로 건강에도 좋다. 꼬막은 성장기 어린이의 성잘 발육에 많은 도움을 주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또한 꼬막은 뼈를 튼튼하게 하는 칼슘 역시 많이 들어있기 때문에 성장발육과 더불어 골격 발달에도 큰 영향을 준다.
꼬막에는 타우린과 베타인 성분이 함유되어 있어 간에 쌓여있는 독소를 외부를 배출시키는 작용을 하고 간 기능 개선에 탁월한 효과가 있다. 그리고 이 타우린과 베타인 성분은 간의 피로를 회복하는데 뛰어나다고 한다. 손상된 간을 빠르게 회복시켜 숙취해소에도 효과적이다.
또한 꼬막에 함유된 타우린 성분이 혈전에 생성을 억제하고 혈중 콜레스테롤 수치를 낮춰주는 작용도 하기 때문에 혈액순환에도 도움이 된다. 꼬막에는 면역력 증진에 뛰어난 작용을 하는 핵산이 다량 함유돼있어 바이러스나 각종 세균들로부터 몸을 보호하는 면역력 증진 효과도 있다. 그리고 꼬막에는 풍부한 철분이 함유돼있어 빈혈 예방에도 뛰어나다고 한다.
꼬막 해감법
꼬막에는 이물질이 많다. 그래서 해감을 하는 작업도 중요하다.
1. 꼬막이 잠기도록 물을 넣어준다.
2. 주무르면서 씻겨준다. 이물질이 많기때문에 2~3번 씻겨준다. 비비면서 씻기면 껍질에 이물질이 많이 나오는게 보인다.
3. 꼬막이 잠기도록 물을 받아준다. 꼬막을 넣고 살아있는 바닷물을 만들어 주기위해 굵은 소금 2큰술과 숟가락을 넣어준다. 숟가락을 넣는 이유는 염화나트륨의 성분과 쇠의 성분이 만나서 꼬막의 입을 벌리기 위함이다. 그리고 검은 비닐을 덮어 30분동안 기다린다. 검은 비닐을 덮는 이유는 빛을 차단하기 위함이다.
4. 물이 버리고 꼬막을 다른 볼에다 옴겨준다. 볼을 옴기는 이유는 볼안에 이물질이 있기 때문이다.
꼬막 삶는 법
1. 빈꼬막이 있을 수 있기때문에 충격을 주어 입을 벌린 후 빈꼬막을 제거한다.
2. 꼬막을 뻘물이 씻기도록 씻어준다. 너무 많이 씻으면 꼬막물까지 나가버리니 3~4회만 씻어준다.
3. 강불을 켜고 냄비에 꼬막이 담길정도의 물을 넣고 마늘4개와 소금 한 큰술을 넣고 씻어놓은 꼬막을 바로 넣고 한방향으로 저어준다. 꼬막의 입이 벌어질 수 있으니 찬물에서부터 서서히 끓여줘야 한다.
4. 강불에서 서서히 저어준 꼬막의 핏기가 사라진 갈색빛을 띠면 잘익힌 것이다. 꼬막을 너무 익히면 질겨서 맛이없어지기 때문에 핏물만 없어지면 익은것이다.
꼬막 비빔밥 만드는 팁
꼬막 비빔밥은 양념장이 맛있어도 꼬막을 잘 못 삶거나 해감을 잘 못했다면 모래같은게 씹히기 때문에 조심해야 한다.
꼬막 양념만들기
1. 양념을 계량할 볼을 준비하고 미림 7g, 사조참치액 6g, 진간장 16g(5수저), 설탕 14g(1수저 소복하게), 후추 1g(한꼬집), 미원 1g(한꼬집), 고운고추가루 16g(2수저), 간마늘 20g(1수저), 빤깨 9g(1과2분의 1수저), 백물엿 17g,(1수저)을 넣고 버무려준다.
2. 꼬막의 양만큼 물을 끓여준다. 물이 끓기 시작하면 해감한 꼬막을 넣고 한쪽 방향으로 잘 저어준다. 꼬막이 슬슬 입을 벌릴때 불을 끄고 채를 이용해서 물을 빼준다. 오래 삶으면 질겨지기 입을 벌리면 불을 꺼주면된다.
3. 꼬막의 껍질을 제거한 후 달래 25그램을 채썰어 양념장에 넣어 버무리고 들기름 12g(2수저)넣고 버무려준다.
4. 버무린 양념장을 꼬막에 넣고 비벼주면 완성이다. 밥과 함께 비벼 먹으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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