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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적으로 자동차 판매량이 저조한 한 해였지만 국내 수입차 판매량은 크게 성장했다. 지난 11월에는 역대 최고치를 경신했다. 2020년 수입차 이슈는 크게 테슬라 급성장과 suv 시장 확대 그리고 폭스바겐의 귀환이었다. 오늘은 올해 연초부터 자동차 시장을 강타했던 모델들을 정리해보고 수입차를 구매하기 위한 팁까지 알아보도록 하자.
수입차 판매 순위 TOP 10
- BMW X6
- 수입차 판매 순위 10위의 주인공은 BMW X6다. 스포츠 액티비티 쿠페에서 새로운 장을 연 대형 SUV로 출시 이후 세계적으로 45만 대 이상 판매된 베스트셀러 모델이다. X6의 차량 가격은 기본 1억 천~1억 4천만 원이다. 공식 프로모션은 따로 없는 모델이기 때문에 비공식 혹은 비인기 특이 색상으로 추가 할인을 노리는 것이 유리하다.
- BMW X5
- 9위를 차지한 BMW X5는 높은 출시가에도 불구하고 차량이 없어서 못 팔정도로 인기가 정말 많은 차량이다. X5 차량 가격은 기본 1억 초반대부터 시작을 하고 있으며 공식 프로모션도 진행하지 않기 때문에 별도로 비공식 상담을 받는 것이 좋아 보인다.
- BENZ GLC
- 8위는 BENZ GLC다. 국내 수입 베스트셀링 SUV다. 우리가 잘 아는 제네시스 GV80과 경쟁구도를 보이는 차량이다. GLC의 차량 가격은 7천 초반대에서 7천 중반대로 이루어져 있다.
- 쉐보레 COLORADO
- 7은 쉐보레 COLORADO 모델이다. 고급스러운 픽업트럭 디자인으로 미국 문화에 걸맞게 넓은 적재용량은 물론이고 견인력도 뛰어난 모델이다. 쉐보레 콜로라도의 출시 가는 3천 후반대에서 4천 초반대로 이루어져 있다. 워낙 인기가 높은 모델인 만큼 공식 프로모션은 별도로 상담받는데 좋아 보인다.
- 폭스바겐 TIGUAN
- 6위는 폭스바겐의 TIGUAN이다. 국내 자동차 시장에서 숨은 강자라고 불리고 있는 모델이다. 또한 폭스바겐 내 프로모션도 굉장히 좋아서 판매량이 증가한 모델 중 하나다. 폭스바겐 티구안 모델의 출시 가는 기본 4천만 원대로 형성돼있다.
- BMW 3
- 5위는 BMW 3 시리즈다. 3 시리즈는 세계적으로 150만 대 이상 판매가 된 글로벌 베스트셀링 모델이다. 3 시리즈의 출시 가는 기본 5천만 원에서 8천만 원까지 형성이 되어있다.
- BENZ A CLASS
- 4위는 BENZ A CLASS다. 벤츠 승용차 모델 라인업의 막내 모델이다. 신형 A클래스 세단이 출시되면서 국내 소비자들의 큰 관심을 받게 된 모델이다. A클래스의 출시 가는 기본 3천만 원 후반대부터 4천만 원대로 형성되어 있다.
- 아우디 A6
- 3위는 아우디 A6다. 독일 삼사 삼대장 중 하나가 드디어 등장했다. 아우디의 대표적인 준대형 세단이다. 아우디 A6의 출시 가격은 기본 6천만 원대부터 시작한다.
- BMW 5
- 2위는 BMW 5 시리즈다. 공간성, 성능, 브랜드 인지도 등 많은 부분에서 경쟁 차량을 앞서는 모델이다. BMW 5 시리즈의 출시 가는 기본 6천만 원대로 형성되어있다.
- 메르세데스 벤츠 E CLASS
- 대망의 1위는 벤츠 E CLASS다. BMW의 5 시리즈와 경쟁구도를 갖고 있지만 아직까지 판매량은 압도적이라고 보면 된다. 지난해 페이스리프트를 거치면서 혹평을 많이 받았지만 그것도 잠시뿐 또다시 엄청난 인기를 타고 있다. 기본적으로 벤츠는 프로모션이 큰 편은 아니다. 차량 가격은 최소 6천만 원대로 시작한다.
수입차 현명하게 구매하는 팁
차량 추천, 결함 없는 차 구매하는 방법, 자동차 리스 관련 내용들은 이미 유튜버에 좋은 정보들이 많다. 이런 정보들 말고 근본적인 구매 팁에 대해서 다뤄보도록 하겠다. 자동차 딜러를 소개받는다면 다들 원하는 부분이 있을 것이다. 가장 저렴한 견적과 최고의 사후관리 같은 큰 기대를 갖게 된다. 하지만 현실은 그렇지 않다.
- 딜러 소개 최대한 받지 말기
- 차량을 구매할 때 중요하게 생각되는 요소들은 사람마다 다를 것이다. 견적이 낮은 딜러보다 제품에 대한 이해도가 높고 차의 가치를 잘 설명해주는 딜러를 신뢰하는 것이 중요하다. 만약 딜러를 소개받았더라도 생각보다 견적이 싸지 않아서 실망하는 경우가 대부분이다.
- 정말 가격만 싸면 되는지 제품과 자동차에 대한 지식이 풍부해야 하는지, 친절하고 커뮤니케이션을 잘해야 하는지 본인에게 맞는 딜러는 본인이 직접 경험하고 찾아봐야 한다. 소개를 받게 되면 서로 간의 관계 때문에 나와 스타일이 안 맞고 마음에 들지 않는 부분이 있어도 그냥 진행을 하게 되는 경우가 많다. 이럴 경우에는 무조건 후회하는 선택이다.
- 특히 수입차의 경우 국산차와는 다르게 딜러가 차량 상담, 시승, 출고, 사후관리 등 많은 부분에서 적극적으로 개입하는 경우가 많기 때문에 본인에게 맞는 딜러를 찾는 것이 중요하다. 차도 집과 마찬가지로 여러 전시장을 방문하면서 발품을 파는 게 중요하다. 물론 모든 걸 다 갖춘 딜러를 소개해 줄 수 있다면 좋겠지만 아쉽게도 전부 만족할 수 있는 딜러는 찾기 힘들다.
- 차량 시승하기
- 차량을 구매하기로 마음을 먹었다면 반드시 시승을 해봐야 한다. 많은 분들이 실제로 차를 한 번도 운전해 보지 않고 구매한다고 한다. 특정 모델의 경우 그럴 수도 있다. 특정한 경우가 아니라면 반드시 차를 구매하기 전에 실제로 시승을 해봐야 한다.
- 특히 수입차에 입문하는 분들이라면 환상을 갖고 계신 분들이 많은데 더욱 실제로 차를 타봐야 한다. 고가의 수입차를 구매한 후 승차감, 소음, 주행성능 등 다양한 부분에서 기대와는 달라 많이 실망하는 경우가 많기 때문이다. 비싼 수입차는 국내차보다 훨씬 좋을 것이라고 생각하지만 그렇지 않은 경우가 많다.
- 차를 실제로 타보면 많은 부분을 느낄 수 있다. 착좌감, 운전 시야, 주행성능, 승차감, 연비 등 다양한 부분을 직접 경험해봐야 한다. 단순히 기계적으로 시승코스를 한 바퀴 도는 시승은 의미가 없다. 예를 들어 딜러분에게 잠깐 조용해 달라고 하고 에어컨도 끈 상태로 정말 조용한 상태에서 차량의 소음과 진동도 느껴보셔야 하고 빠른 속도로 과속 방지턱도 넘어보고 실제로 계기판의 연비를 리셋해서 실 연비도 본인이 직접 봐야 한다.
- 확신이 들지 않는다면 시승코스를 두 바퀴 돌아도 상관없다. 필요하다면 딜러분께 부탁해서 자주 다니는 경로에서 시승 진행을 할 수도 있다. 많은 분들이 수입차 시승을 어려워하시는데 절대 그렇지 않다. 오히려 브랜드 내부적으로는 시승을 적극 권장하고 한 달에 한 번씩 고객 시승행사를 진행하는 경우도 많다. 고객에게 부담을 주지 않으니 여러분께서 고민하고 계신 차량이 있다면 반드시 시승을 해봤으면 좋겠다.
- 동호회 카페 활용하기
- 지금 보는 수입차가 고민이거나 확신이 안 선다면 자동차 관련 동호회 카페를 들어가는 것이 좋다. 그곳에는 정말 많은 정보가 있다. 등업 하는 과정에 귀찮을 수 있지만 차량의 장점과 단점, 결함과 같이 최근 이슈가 되는 내용 등 구매 전에 도움이 되는 정보들을 얻을 수 있기 때문이다. 특히 결함과 단점, AS는 꼭 검색해 보는 것을 추천한다.
- 저렴한 견적 오히려 독이 될 수 있다
- 요즘 고객들은 조금이라도 저렴한 견적을 제시하는 딜러를 선호한다. 수 차례 상담과 시승을 통해 계약을 진행하더라도 10만 원이라도 싼 딜러가 나타난다면 바로 해약을 하는 고객들이 많다. 긴 과정을 거쳐 차량을 판매했음에도 딜러가 전혀 수익이 남지 않는다면 과연 딜러는 사후관리를 제대로 해줄 것인가를 생각해봐야 한다.
- 최근에는 많이 바뀌긴 했지만 아직까지는 수입차량을 운행하면서 의외로 딜러의 도움을 받는 일이 많다. 기능 작동법부터 사고처리 서비스 예약 중고차 매매 등 내가 할 수도 있지만 도움을 받으면 쉽고 편한 일들이 많기 때문이다. 괜찮고 역량 있는 딜러분을 만났다면 너무 견적만 우선시하는 것보다 딜러와의 좋은 관계를 유지하는 것이 수십만 원의 금액보다 장기적으로 차량을 이용하면서 더욱 큰 가치를 지닌다고 생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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